버스 타고 오름 가기

빈네오름 왕이메 고수치 돔박이

머털이가 2023. 3. 7. 19:32

☞ 경로 : 캐슬렉스골프클럽정류장 - 만불사 - 돔박이 - 고수치 - 왕이메 - 솔도 - 빈네오름 - 대기환경연구소 - 목호의난 발발지 - 고배기동산 - 광평리정류장
☞ 버스 타고 갈 때 - 터미널에서 282번 및 250번대 버스 탑승 캐슬렉스골프클럽 정류장 하차(45분 소요)
버스 타고 올 때 - 광평리 정류장에서 752-1, 또는 752-2번 탑승(1232 1248 1452 1518 1542 1551 1657 1723 1807 1816 1922 1948 1957) 동광환승정류장(또는 상창보건진료소)에서 환승
☞ 10.4km 고도상승 460m, 순 이동시간 3시간 20분

☞ 오름 및 오름길
- 포장로가 4km 정도 됨. 빈네오름은 비코스로 생각하면 될듯, 중하 정도이나 정상부근은 하하에서 하상. 왕이메는 길이 좋은 편으로 중상이나 중중 정도. 괴수치와 돔박이는 아주 안 좋음, 하중 또는 하상 정도. 12월에서 4월정도까지 답사 권함.
- 대체로 오름에서의 전망은 보잘 것 없으나 빈네오름과 광평리 사이에서 전망은 그럭저럭 괜찮음
*빈네오름
- 개천을 따라 접근하는데 12월에서 4월 정도까지는 괜찮을 듯하나 5월이후부터는 잡풀이 자라서 걷는 것이 다소 힘듦. 기슭에서 편백숲길은 중중정도는 되는데 처음에 경사가 심한 편임. 정상 부근의 경우 길이 매우 나쁨. 잡목에 가시나무가 어우러져 갈 때마다 다듬는 정성이 필요하며 특히 정상에서 수직동굴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더 안 좋음. (대기환경연구소를 거쳐 잔디 농장으로 해서 접근이 가능하나, 잔디 농장에서 한 소리 들을 수 있어 내려올 때 이용하고 올라갈 때는 개천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 정상에 전망은 없고. 조금 동북쪽으로 이동하면 나인브릿지골프장 너머로 한라산 한대오름 돌오름 이돈이 등이보이는데 시원한 맛은 없음. 정상에서 조금 남쪽으로 이동하면 수직동굴이 있는데 이 근처에서 전망은 나무가 자라서 거의 없음.
*왕이메
- 오름길은 자연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좋은 편임. 사유지여서 그런지 그 흔한 타이어매트나 야자매트 등은 없음. 전에는 굼부리에서 한라산 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었으나 가시나무 및 덤불이 우거져 길을 이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짐. 둘레길이 괜찮음.
- 정상 부근에서 한라산 쪽 전망 및 바다 쪽 조망이 가능하나 숲으로 가려 시원한 느낌은 부족. 
*고수치
- 왕이메에서 고수치 기슭에 이르는 길에 목초지를 지나야 하는데 봄이나 목초를 베어낸 가을 이후에는 편하지만 목초가 많이 자랄 경우 다소 힘들 수도 있음. 최근에 열성 오름꾼이 길을 많이 다듬어 놓아 다닐만은 함. 중하나 하상 정도. 다시 굼부리를 한바퀴 돌 수 있게 만들어 놓았음. 5월 이후에는 다시 다니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다닐 때마다 다듬는 수고가 꼭 필요한 오름임.
- 전망은 왕이메 쪽으로 일부 괜찮은 편이나 시원한 느낌은 부족함.
*돔박이
- 돔박이 역시 남쪽으로 올라와서 굼부리를 지나는 과정은 고수치와 마찬가지로 잡목 및 잡초에 가시나무까지 섞여있어 쉽지가 않음. 정상을 지나 만불사로 내려오는 길은 편백숲으로 급경사이기는 하나 괜찮음. 하산 시 편백숲 등산로가 전에는 비교적 뚜렷했는데 역시 많이 희미해짐. 그러나 방향을 잡고 좋은 길 선택해서 내려오면 큰 문제는 없음. 골프텔에서 둘레길을 만들어 놓은 듯함. 이 둘레길을 그대로 따라가면 안 됨. 이 오름 역시 다닐 때마다 꼭 다듬는 수고가 필요한 오름임.
-돔박이 전망은 병악 쪽으로 일부 있지만 기대할 정도는 아님.

구분 표고 비고 별칭 이름의 유래
빈네오름 658.6 93 채악 잠악 비녀(빈네)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왕이메 612.4 92 와우악 탐라국 삼신왕이 사흘간 기도한 곳이라는 데에서, 소가 누워 있는 것과 비슷해서
괴수치 558.7 59 고수치 고수치라는 사람이 살아서?
돔박이 521.4 51 동백오름 예전에 동백나무가 많이 있어서, 혹은 동백새가 많이 살아서

빈네오름 세부도
돔박이 고수치 왕이메 세부도
광평에서 빈네오름 가는 길에서 본 한라산, 앞에는 이돈이?
빈네 가는 길에서 본 왕이메
목호의 난. 사실 제주 도민 입장에서는 좀 알아두어야 할 것 같은데 안 그런 것 같음. 실제 몽고 지배는 거의 100년에 걸치기 때문에 거의 토속화(우세 문화인 몽고화에 동화)되었다고 보는 것의 증거가 이 목호의 난의 규모가 증명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해봄.
빈네오름
대기환경연구소와 잔디농장, 잔디농장을 가로지르기가 다소 저어되면 다소 불편해도 오른편 개천을 통해 접근도 가능하다.
빈네오름 기슭의 잔디농장. 여기를 통과하기가 다소 찜찜하다.
빈네오름의 삼나무 편백숲, 경사가 매우 급하다.
여기가 개천길인데 조금 더 올라가면 개천답다. 6월에 이 길을 가니 꼭 조 같은 풀이 거의 허리 이상으로 가득 채우고 있어서 걷는데 꽤나 힘듦.
이 말라죽은 풀들(3월초)이 여름지나 가을이 되면 1m가 넘게 자라 개천을 채운다. 다행히도 가시나무는 별로 없다.
여기가 정상이다.
빈네정상능선에서 잎사귀가 떨어진 나무 사이로 폭낭오름과 괴오름이 보인다.
정상능선 남쪽에서 골프장 너머 한대오름 한라산 돌오름이 보인다
빈네오름 정상 능선에서 본 돌오름과 이돈이
수직동굴. 그리 깊지는 않으나 입구까지 있다. 이 수직동굴을 옆으로 지나는 길이 쉽지 않다
왕이메 접근 둘레길
왕이메 굼부리 가는 길
왕이메 굼부리, 거대하다. 잘 다듬으면 좋을 것 같은데 사유지이다. 출입을 막지 않는 것만도 고맙다.
왕이메정상에서 본 한라산. 나무가 가리지 않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왕이메 정상에서 본 바다쪽 전망.
왕이메 능선 둘레길에 있는 수직동굴
목초지 너머 고수치. 목초가 크게 자란 상태에서는 다니기가 좀 불편하다. 그러나 목초지 대신 남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더 안 좋다.
고수치에서 본 왕이메와 오른편의 영아리
돔박오름 기슭에 있는 태고종 납골당 만불사.
케슬렉스 정류장에서 돔박이 가는 길에 보이는 돔박이와 만불사
만불사 입구에서 본 돔박이 고수치 왕이메
만불사 입구길에서 본 금오름쪽 전망

아래는 만불사에서 광평교차로로 가는 길에서 본 전경 들(케슬렉스 골프장 정류장을 이용하는 것이 거리도 짧고 버스도 많다)

만사입구길에서 본 금오름쪽 전망
만불사 입구길에서
광평교차로 가는 산록도로에서

 

돔박_고수치_왕이메_빈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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