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

한라산 둘레길 - 천아숲길

머털이가 2022. 8. 10. 18:32

☞ 경로 : 1100도로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입구 정류장 - 천아숲길 - 천아오름입구 - 노로오름삼거리 - 보림농장삼거리 - 1100도로 영실입구정류장

☞ 버스 타고 갈 때 : 터미널에서 240번 탑승,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입구 정류장(35분 소요)

☞ 버스 타고 올 때 : 1100도로 영실입구정류장에서 240번 탑승

☞ 13.3km  상승고도 450m(200) 순 이동시간 3시간 30분(3시간 10분)

☞ 둘레길 특징 : 일부 돌길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둘레길은 좋은 편이다. 정류장에서 둘레길 입구까지 2km 남짓 포장로가 한데가 많다는 게 흠이다. 광령천에서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깔딱고개다.  상승고도 50m 정도를 올라간다. 그후 표고밭 길  포함 천아오름입구까지 1km 이상 흙길이 계속되는데 한라산 둘레길 중에서는 가장 기분 좋은길에 속한다. 흙이 빗물에 쓸려가면서 나무뿌리 등이 불거져나와 점차 나빠지는 것 같아 아쉽다. 천아숲길은 임도가 반 쯤 되는데 길 상태가 매우 좋다. 임도에서 벗어나 숲 오솔길로 접어들게 되면 쇠질못까지 이르는데 쇠질못 직전에  걷기에 불편한 돌길이 2~300m 정도 된다. 여기가 가장 길이 안 좋은 편이다. 그 후로는 숲 오솔길도 대체로 괜찮다. 특히 노로오름 주변은 길도 좋고 삼나무 숲도 좋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지는 않고 길도 좋고 숲도 좋아, 제주시와 가까운 이유도 있지만 인기가 많은 둘레길이다. 입구의 광령천은 가을에는 단풍이 볼 만하다. 좀 힘들 수도 있지만 날씨가 좋으면 노로오름을 올라(30분 추가소요) 정상에서 보는 한라산과 삼형제 오름 전망도 뛰어나다.

정류장에서 둘레길 입구까지가 한데길이 1km 정도되고 나머지도 숲길이지만 별로 좋지 않다.
가는길에서 본 어승생악
광령천 단풍은 제주에서 단풍 중 가장 좋은 축에 속한다
광령천에서 올라가는 깔딱고개. 경사가 꽤 급하지만 길지 않아서 다행이다.
깔딱고개 지나면 이렇게 좋은 흙길이 1km 정도 계속된다
표고밭길로 이어지는 길도 이렇게 좋다
임도는 경사진 곳에는 비에 흙이 쓸려가지 않도록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다.
임도에서 숲 오솔길 갈림길
쇠질못 직전에 이런 돌길이 2~300m 계속된다.
쇠질못 이후부터 노로오름 벗어날 때까지 이런 길에 삼나무 숲이 계속되는데 꽤 괜찮다
노로오름 삼거리. 쉼터로 이용된다
노로오름 정상에서 본 전망. 날씨가 좋으면 힘들더라도 30분쯤 더 투자해서 노로오름 정상에 올라 한라산쪽 전망을 보는 맛 괜찮다.
보림농장삼거리. 여기서 천아숲길에서 돌오름길로 이어진다.
보림농장 3거리에서 정류장으로 가려면 천백도로까지 1.6km, 거기서 포장로로 정류장까지 500m 정도를 더 가야 한다.
한둘_천아숲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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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숲길_노로오름정상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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