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 - 천아숲길
☞ 경로 : 1100도로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입구 정류장 - 천아숲길 - 천아오름입구 - 노로오름삼거리 - 보림농장삼거리 - 1100도로 영실입구정류장
☞ 버스 타고 갈 때 : 터미널에서 240번 탑승,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입구 정류장(35분 소요)
☞ 버스 타고 올 때 : 1100도로 영실입구정류장에서 240번 탑승
☞ 13.3km 상승고도 450m(200) 순 이동시간 3시간 30분(3시간 10분)
☞ 둘레길 특징 : 일부 돌길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둘레길은 좋은 편이다. 정류장에서 둘레길 입구까지 2km 남짓 포장로가 한데가 많다는 게 흠이다. 광령천에서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깔딱고개다. 상승고도 50m 정도를 올라간다. 그후 표고밭 길 포함 천아오름입구까지 1km 이상 흙길이 계속되는데 한라산 둘레길 중에서는 가장 기분 좋은길에 속한다. 흙이 빗물에 쓸려가면서 나무뿌리 등이 불거져나와 점차 나빠지는 것 같아 아쉽다. 천아숲길은 임도가 반 쯤 되는데 길 상태가 매우 좋다. 임도에서 벗어나 숲 오솔길로 접어들게 되면 쇠질못까지 이르는데 쇠질못 직전에 걷기에 불편한 돌길이 2~300m 정도 된다. 여기가 가장 길이 안 좋은 편이다. 그 후로는 숲 오솔길도 대체로 괜찮다. 특히 노로오름 주변은 길도 좋고 삼나무 숲도 좋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지는 않고 길도 좋고 숲도 좋아, 제주시와 가까운 이유도 있지만 인기가 많은 둘레길이다. 입구의 광령천은 가을에는 단풍이 볼 만하다. 좀 힘들 수도 있지만 날씨가 좋으면 노로오름을 올라(30분 추가소요) 정상에서 보는 한라산과 삼형제 오름 전망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