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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숲길

나의 명품 숲길 : 궷물오름에서 산세미오름

by 머털이가 2023. 8. 13.

☞ 경로 : 유수암상동정류장 - 궷물오름주차장 - 잣성길(족은노꼬메둘레길) - 편백 및 삼나무숲길 - 조릿대길 - 임도1 - 임도2 - 임도3 - 산록서로(한라대승마장길) - (산세미오름) 산세미기슭 - 산록서로 - 고성2리정류장
☞ 버스 타고 갈 때 : 터미널에서 281번(하차 확인요) 또는 250번대 버스  탑승 유수암상동 정류장 하차(35분 소요)
☞ 버스 타고 올 때 : 고성2리정류장에서 281번 또는 250번대 탑승
☞ 14.8km  고도상승 500m  순 이동시간 3시간 30분 *반대로 진행시 650m 4시간.
☞ 숲길의 특징 : 포장로,  잔자갈 포장 및 비포장 임도, 조릿대길, 숲오솔길 등 적당한 거리마다 숲길의 변화가 있어 지루하지 않음. 길 상태는 중하에서 상중 정도까지로 걷기에 부담이 없으며 대부분 기분 좋은 길임. 급경사는 없으며 평지거나 완만한 경사로 운동 겸 산책? 에 최적화되어 있음.  포장 임도의 경우에도 숲길이 꽤 좋음. 특히 족은노꼬메 둘레길인 잣성길은 흙길임에도 잘 다져져서 맨발로 걷기를 추천할 만큼 좋음. 족은노꼬메 기슭부터는 자연상태의 길로 타이어, 혹은 야자매트 계단 등이 일체 없음. 족은 노꼬메 둘레길을 지나면 편백 및 삼나무 숲길로 이어지는데 꽤 괜찮으며, 도중에 100m 정도의 임도를 거침. 이 편백 및 삼나무 숲길을 지나면 조릿대길로 이어짐. 산악 자전거 혹은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만든 길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 잡목숲과 삼나무와 어우러진 이 조릿대길도 좋음. 이 조릿대길이 끝나고 마주하는 임도는 꽤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하는 길로 잔자갈 포장 또는 경사로는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는데 숲 자체도 좋음. 이 임도에서 갈라져서 산세미로 나가는 임도는 잔자갈 포장로인데 잡목 삼나무 소나무 등 거대한 나무 들이 숲길을 에워싸고 있어서 색다른 맛을 보여줌. 여기서 다시 자연상태의 임도(혹은 트랙터길)로 이어지는데 이 역시 새로운 변화를 주는 길이라 지루함을 덜어줌. 한라대학교 승마목장으로 연결되는 산록서로 이르면 포장로가 몇 백미터 계속되는데 여기가 숲이 별로고 그늘도 없음. 그후 산세미 기슭으로 들어서면 다시 숲길로 연결되며 산세미 못까지 이르게 됨. 산세미 못 나오면 바로 산록북로인데 여기서 평화로까지 3km 정도임. 반 정도는 어느 정도 숲길이지만 그 후부터는 한데인 것이 흠임. 
평화로에서 궷물오름주차장까지, 산세미에서 평화로까지 접근로가 다소 먼 것이 흠이긴 하지만 숲길 자체는 매우 좋으며,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오히려 좋은 숲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봄.
*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궷물오름이나 산세미오름을 답사하는 것도 좋으나 산세미오름은 전망이 전혀 없다.

궷물오름에서 족은노꼬메 가는 길
족은노꼬메 둘레길(잣성길) 흙길임에도 패인 곳이 없다.
족은노꼬메둘레길 지나서 편백 및 삼나무 숲길로 이어진다. 역시 자연상태의 길인데 족은노꼬메 둘레길보다는 못하다
편백 및 삼나무숲길을 지나면 이런 조릿대길로 이어진다.
조릿대길이 끝나서 마주하는 임도인데 잔돌포장 혹은 경사로는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는데 숲은 역시 좋다
산세미로 향하는 임도인데 처음에는 이렇게 잔돌길로 포장되어 있고, 주위의 나무들은 거대한 잡목 삼나무 소나무 등이다.
다시 자연상태의 임도 혹은 트랙터길로 연결되는데 이런 길이 잔돌길 포장길보다는 걷기에 좋다.
한라대승마장으로 연결되는 산록서로. 그늘이 별로 없어 유감이다.  저기 보이는 것이 산세미 오름이다.
산세미 기슭 숲도 좋다.
산세미의 못.
못과 산세미 오름
평화로로 내려오면서 본 모습. 저기 수산봉이 보인다.
궷물에서 산세미 트레킹__20220703_101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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