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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산행기 - 경남 창녕 20260118

by 머털이가 2026. 1. 18.

☞ 경로  : 창녕터미널 - 창녕천변길 - 안내소 - 산림욕장 - 환장고개 - 산성( - 정상 - 창녕조씨 득성지 - 배바위) - 비들재 - 공설운동장(수영장?)정류장
☞ 교통편 - 대중교통 편이 쉽지 않음. 갈 때는 3km이상을, 올 때는 비들재에서  4km 가까이를 도보로 이동함. 공설운동장에서 터미널행 버스는 많은 편임.
☞ 13.4km  상승고도 890m  순이동시간 4시간 40분
☞ 특징 :  오름길이 급경사이기는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돌길이 많아도 오름길이라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환장고개는 '환' 정도 나오면 끝이 보임. 도중에 조망은 거의 없고, 환장고개 직전에서 전망이 좋지만 미세먼지 매우 좋음이어야 환상적일 듯.
화왕산성 안에서 오르내림도 좀 있으며, 전망은 좋음. 비들재로 내림길도 만만치는 않지만 멋진 조망이 보상해 줌. 다양한 바위도 볼거리. 처음에는 칼날바위 능선이 500m 정도, 이후부터는 점차 좋아짐. 전망도 당연히 좋고. 모험을 하지 않는다면 위험 공포구간은 없지만, 포장로가 6.7km 정도로 다소 긴 게 다소 아쉬움.

 

 
화왕산 산행기 – 경남 창녕 20260118

2017년 1월에 이어 9년 만에 재탐방이다. 화왕산 정상의 분화구 같은 화왕산성에 대한 기억만 생생하다. 예상보다 교통편은 불편하다. 창녕에서 1박 하면 괜찮기는 한데 마산에서 숙박하고 첫차로 창녕으로 가서 산행하려니 창녕농어촌버스의 시간과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터미널에서 등산로까지 걷는 코스를 선택한다.
0700 마산터미널에서 창녕행 탑승, 0740 창녕시외터미널에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까지 시내길을 가면서 처음에 다소 헷갈리기도 했지만 창녕천을 쭉 따라가면 되었다. 등산로 입구에서도 도성암 입구까지는 여전히 포장로, 포장로의 거리가 모두 3.2km, 하산길을 포함하면 무려 7km 가까이가 포장로였던 것이 멋진 화왕산의 옥에 티였다.
본격적 등산로 진입 후에는 계단을 따라가는 돌길, 돌계단이 대부분이고 화왕산성까지 계속 경사로로 쉽지 않은 코스이다, 특히 마지막 고비는 환장고개라고 이름하는데, 사실 깔딱, 할딱고개보다 다소 못하고, 거리도 짦다. 하지만 막바지여서 힘들기로는 깔딱고개가 맞다.
도중에 편백숲 치유쉼터도 있기는 하지만 환장고개 즈음까지는 전망은 전혀 없다. 처음 보는 조망터라 자랑하고 있는 안내판도 있기는 하지만 화왕산성에 올라서 보는 전망에 비할 바가 안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은 미세먼지 때문에 시원한 맛이 반감되어 너무나 아쉬웠다.
드디어 화왕산성에 도착, 역시 여기는 익숙하다. 일부러 전에 탐방코스와는 다른 코스를 선택해서 오르내릴 때 보는 모습은 다르지만, 화왕산성은 여전하다. 산성 내 코스는 대부분 매트길이다. 멋진 조망을 담기 위해 불편하지만, 카메라를 매단 삼각대를 아예 들고 다니면서 인증사진을 담는다. 전 탐방 때에는 너무나 추워서 덜덜 떨며 다녔는데 오늘은 겨울 답지 않은 날씨, 시간적 제약도 크게 없다. 그때 못 느꼈던 화왕산, 화왕산성의 모습, 전망에 감탄한다.
배바위에도 올라본다.
배바위를 지나 비들재 내림길로 들어서자 화왕산성의 또 다른 모습이 드러난다. 등산로도 암릉길이다, 조망도 너무 멋있다. 멀리서 보는 배바위도 멋있고, 내리면서 바위에서 보는 조망 모두 너무 멋있다. 멋있는 바위도 많아 안내판에 바위이름 짓기를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저번과 등산로를 달리해서 볼 수 있었던 비경들이다,
그런데 비들재까지는 2.9km, 처음의 칼바위 능선 같은 길이라면 생각보다 여유가 없겠다는 조바심이 든다. 그런데 다행히도 암릉길은 500m 정도. 더불어 그 멋진 전망도 여기서 끝이다.
그 후부터는 돌길도 있지만, 흙길이 많고 비들재 0.9km 전부터는 괜찮은 흙길이다. 경사도 크게 급하지 않아 안 좋은 발목, 무릎에 대한 부담도 덜 해서 다행이다,
비들재에서 버스시간을 핑계로 구현산을 거쳐 여초정류장으로 하산하려던 계획을 접는다.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비들재에서 바로 하산하는 2안을 선택한다. 3.65km, 꽤 긴 포장로를 따라 공설운동장(창녕수영장)정류장으로 하산한다. 처음에 경사가 급한 곳이 있어서 40분 정도 소요. 다행히도 버스 시간이 잘 맞아 정류장에서 15분 정도 대기후 버스에 오른다.
시간을 보니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가 금방 출발, 다음 버스시간까지 1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창녕막걸리를 맛보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았지만 찾지 못하고, 국밥집에서 소맥으로 뒤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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