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 : 동화집단시설지구(종점)2 정류장- 수태골 - 팔공지맥 - 비로봉 - 동봉 - 염불암 - 포장로 - 동화사 - 동화사입구건너 정류장
☞ 교통편 : 시내버스 급행1번
* 갈 때 : 대구국제공항앞 탑승, 동화집단시설지구(종점)2 정류장 하차(35분)
* 올 때 : 동화사입구건너 정류장 탑승, 동대구역지하도1 정류장 하차(40분)
☞ 10.3km 고도상승 800m 순이동시간 3시간 40분.
☞ 등산로 및 특이점 : 수태골로 능선까지는 대체로 좋음. 너덜길을 잘 정비해 놓음. 급경사도 없고 대체로 무난함. 능선길이 되레 안 좋음. 암릉길이 많고 안전시설이 있지만 일부 조심해야 할 위험구간이나 공포구간도 있으나 조심만 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됨. 능선 내린 후부터는 대체로 괜찮음. 염불암 포장로도 여름에 계곡으로 물이 흐르면 꽤나 좋을 듯함.
전망은 능선 전까지는 없으며,능선에서는 괜찮은 편이고, 비로봉에서 동봉을 거치는 능선에서 보는 전망은 꽤 좋음.





























팔공산 산행기
팔공산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인데 산행기가 없어 한 번 더 탐방할 예정으로 있었다. 그런데 요번에 김해행 비행기 삯이 너무 비싸 대구행을 알아보았더니 1/3 가격이라 대구를 거쳐 부산으로 산행 일정을 잡으면서 팔공산을 오르게 되었다,
0630집에서 출발 0645 공항을 들르는 331번을 탑승, 예정보다 5분 정도 늦게 공항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한산해서 0750 비행기에 탑승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0850 대구공항 착륙, 볼일까지 보고 버스정류장 도착 시각이 0900, 그런데 오히려 버스가 지연, 배차 간격 15분인 버스가 도착까지 16분이 남았다고. 0950 급행 1번 종점 정류장에 하차, 수태골 등산로 입구까지 1.5km 정도를 걷는데 포장로?이지만 꽤 좋다. 가다 보니 경관 도로라는 홍보판도 보인다. 겨울이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수태골 입구에서 등산로는 대체로 널찍한 길에 너덜길을 정비해서 일부는 돌계단을 만들어 놓기도 했는데 계곡 따라가는 길로 중상은 됨직한 등산로. 1km 정도 가자 동서봉 갈림길이 나오는데 서봉쪽으로 능선에 오른다. 이제 길은 다소 좁아지고 너덜길 같은 길이지만 여전히 걷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경사가 다소 급해질 뿐.
능선에 오르자 왼편으로 서봉이 가까이 보여서 들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는 하지만, 시간 계산이 정확하지 못해 생략하고, 정상인 비로봉으로 향한다. 그런데 능선길(고도 1000m 정도)이 암릉길이 많고 눈까지 쌓인 데가 많아서 꽤 신경이 쓰여 조심조심 발을 내디딜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안 좋다. 이러한 길은 비로봉 동봉을 지나 동화사 쪽 내림길까지 이어진다. 아이젠을 해야하나 마나 고민할 정도. 그냥 조심해서 가는 것으로 작정을 하고 산행을 했지만, 지금 와 생각해보면 불편해도 아이젠을 차고 진행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고, 시간도 절약되었을 것이다. 음지쪽인 경우 능선길 대부분에 눈이 쌓여 있었고, 빙판 정도는 아니지만, 자칫 미끄러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었다. 미끄러지지 않은 것이 행운이라고 해야 맞을 듯.
능선을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철책을 지나가야 하는데 다행히도 철책 중간에 개구멍처럼 다닐 수 있도록 뚫려있다.
정상 능선에는 그다지 멋지지는 않지만, 상고대까지 보인다.
정상 능선에 오르고서야 비로소 전망이 트인다. 미세먼지 때문에 시원한 전망은 없지만.
비로봉 내려 하늘공원을 들를까 하다 시간도 그렇고, 거기다가 등산객을 만나 물어보니 특별한 것은 없고 전망을 얘기하는데 오늘 날씨로는 기댈 것이 없어 보여 포기한다. 동봉으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그전에 다녔던 등산로임에도 오래되기도 하였고, 눈이 쌓여 전혀 감을 잡지 못한다. 평시라면 안전시설도 있고 괜찮을 등산로가 눈이 쌓여 있으니 위험하기도 하고 공포구간도 있고 조심조심 내려온다. 그런데도 동봉에서 동화사 갈림길까지는 미세먼지로 흐릿하기는 해도 전망은 좋다.
능선 벗어난 후부터는 길이 괜찮은 편. 염불암 갈림길에서 시간 때문에 포장로를 택해서 내려왔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듯하다. 염불암도 별로 볼 것도 없고. 동화사 지나 정류장에 도착하니 꼭 4시간이 걸렸다. 너무 시간을 의식한 듯하다. 대체로 10년 전 여름에 탐방하면서 느꼈던 감동이 겨울이라서 그런지 별로 없다,
올 때 이용했던 급행1번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했는데 무궁화호가 입석뿐이란다. 1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혹시 도중에 좌석으로 갈아탈 수 없느냐고 물어봤더니 청도까지 좌석이 있고, 거기서 좌석만 바꾸면 물금역까지 갈 수 있다고. (열차 타는 방법에 대한 지식 하나를 더한다) 우등버스로 양산까지 1시간 18분 소요, 10900원. 무궁화호는 양산 물금역까지 경로 할인 3900원에 1시간 19분 소요. 열차 시간만 맞으면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요령.
열차 안에서 산행기 작성하고, 사진 옮겨 카톡으로 소식도 전하고.
내일 일정에 맞추어 숙소 위치를 구터미널 근처로 정하고, 찾는다. 처음부터 딱 걸린 게 3만 원, 2박에 6만 원. 깨끗하고, 주인 친절하고. 내 입맛에 딱 맞는 숙소. 물이 약해서 다소 샤워하는데 곤란하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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