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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바래봉 산행기 - 전북 남원 20180725

by 머털이가 2023. 11. 20.

 
♣ 블로그 이전에 등반했던 기록이어서 형식이 다르고 미비한 점들이 있음.
15km  고도상승 813m


잠을 못잤지만 마음은 가벼운 편. 10k의 배낭이 3k의 휴대용 배낭으로 줄었으니. 가뿐한 마음으로 터미널 정류장에서 0710 수철행 버스 탑승. 예상보다 10분정도 늦게 수철종점 도착, 하차. 전북학생교육원등산로로 등산 시작.
등산로가 꽤 괜찮음. 순환 바래봉 코스에서 일부 알바하고 등산로를 개척해서 오르기는 했지만 힘들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음. 300m 정도 오른 후 능선을 따라 가니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1.5k쯤 진행하니 부운치 1.2k 안내판. 좀 큰 오름 정도 생각하며 1.2k에 100m 오르니 다시 능선길. 이제 바래봉 철쭉 군락지로 연결되는 듯. 1k쯤 진행하니 사방이 훤히 트임. 지리산 모두를 조망할 수 있는 지역이 바로 바래봉.
바래봉에서 하산길 용산주차장 4.8k코스는 계속 내리막이지만 경사가 좀 있는 편이고 판석으로 포장된 도로라 매우 불편함. 게다가 그늘도 별로임. 팔랑마을 코스 5.2k의 교통편을 알아보고 대안으로 고려해 봐야 할 듯. 바래봉 총 4시간 30분 정도. 
용산정류장에서 버스시간을 보니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 듯. 그래서 뙤약볕이지만 1km남짓 거리에 있는 운봉으로 10여분 걸어서 내려가, 박가네 순대국밥집에 도착. 박가네서 순대 한 접시 1만원 공기밥, 그리고 정담막걸리 2병을 느긋하게 비우면서 4박5일의 산행을 마무리.
박가네 바로 인근 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남원 터미널에서 하차. 아이스크림 사들고 여인숙 아주머니에게 드리고, 고맙다고 하면서 배낭을 받아들고 2시50분 광주행 버스 탑승. 3시55분 광주유스퀘어 도착. 기사님은 러시아워 때라고 해도 1시간 30분이면 남원에서 광주까지 가능하다고 함.
광주유스퀘어 터미널앞 정류장에서 1000번이 공항가는지 긴가민가하면서 물어봤는데 아주머니가 여기서 돌아서 간다고 하기에 10여분 기다리다 탑승하자, 기사님이 반대편에서 탑승하란다. 40도 가까운 열기 속 정류장에서 기다린 것이 기가 막히지만 어쩌랴. 저 멀리 횡단보도 건너 반대편에 오자마자 바로 1000번이 도착, 탑승.
떡갈비 골목에 가기 위해 영광통에서 하차. 화정떡갈비에서  소맥으로 한잔하고 어림짐작으로 1000번 정류장 찾아 금강1리정류장에서 탑승. 광주공항으로.
광주공항에서 5분쯤 지연되면서 걱정되었는데 제주 공항도착하자 마자 부지런히 버스정류장으로 튐. 바로 출발하려는 버스를 탑승, 어째 마무리가 좋음.

바래봉 수철-운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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