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기행을 시작하기 전인 2021년 4월에 영남알프스 탐방을 했는데 당시에 맛보았던 막걸리이다. 당시 산행기에 보니 "5.5% 태화루 생막걸리 맛이 괜찮다. 좀 단듯해도 뒤끝이 없는 것이 맘에 든다."고 평하고 있다.
마트에서 경주 막걸리를 사려고 보니 여러 종류가 있길래, 천년막걸리와 태화루 각 1병씩 사서 숙소로 돌아와서 동료와 함께 한잔씩 맛을 보았는데 비슷했다. 나중에 보니 어디선가 익숙하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찾아보니 경주 막걸리가 아니라 울산 막걸리. 경주까지 선보인다는 것은 그 만큼 평이 좋다는 것일 수 있다. 그런데 내 입맛에는 천년막걸리와 맛이 비슷했는데 가격은 많이 비쌌다. 자세히 보니 천년막걸리는 흔히 쓰는 아스팜탄으로, 태화루는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내는 게 달랐고, 이게 가격 차이가 아닌가 한다. 3년 전의 평처럼 좀 달기는 해도 끝맛이 괜찮아서 먹을 만했다. 내 평점은 7.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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