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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외 산행기

채계산 산행기 - 전북 순창 20251023

by 머털이가 2025. 10. 23.

☞ 경로 : 책암 정류장 - 무수재 -  금돼지동굴입구 - 장군봉 - 송대봉(정상) - 출렁다리 - 채계산? - 구송정 -  서호(마을)정류장
  8.8km 상승고도 630m 순이동시간 3시간반
  교통편
♧ 갈 때 : 순창공용버스정류장에서 유등 무수 평촌 도교 행 버스 탑승
♧ 올 때  : 서호마을에서 순창행 탑승
  특징 : 장군봉 기슭까지는 가장 걷기 좋은  길에 걸맞는 소나무 숲길. 장군봉 오르면서 다소 안 좋고, 내림길은 급경사에 안 좋은데, 걸을 만은 함. 정상인 송대봉 내린 후 출렁다리까지 능선길은 칼바위능선. 계단 데크 안전시설이 잘 돼 있어 위험하지는 않지만 주의해야하며 공포구간도 더러 있다. 출렁다리는 특별하달 것은 없음. 그후 구송정끼지의 길은 초기의 급경사의 계단과 오르막이 다소 힘들 수도 있지만 그후는 평이한 오르 내림이고 막바지 내리막에 급경사의 계단과 흙길임.
전망은 장군봉에서 출렁다리끼지 매우 뛰어남. 출렁다리에서 구송정까지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생략해도 좋을 듯.

 

채계산 산행기 전북 순창

산림청 100대 명산 중 98개를 탐방했기 때문에 이제는 계획을 새로 세운다. 기존에 탐방했던 100대 명산 중에 산행기를 작성하지 않은 산이나 날씨 때문에 그 산의 참모습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산을 중심으로 해서 그 지역의 숨은 명산을 함께 탐방하는 방식이다.

이른 시기에 탐방한 전남 지역의 산이 대부분 산행기가 없다. 경상도와 강원도의 경우에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는 송이 채취 시기로 합법이든 편법이든 입산을 통제하는 경우가 많아 이 지역의 산을 탐방하는 데에는 찜찜한 면도 있다.

9월에 이어 한 달 만에 산행을 다시 나선 이유는 입산 통제 기간 때문이기도 하다. 11월부터 입산통제가 시작되어 길게는 내년 515일까지 이어진다. 아니면 1215일까지 통제하다 적설기에 쉬고, 3월부터 515일까지 통제한다. 그러면 아예 입산을 못 하거나 몇몇 등산로만 개방되어 제한이 많다. 그래서 그 전에 한 번 더 산행을 다녀오려는 것.

광주공항의 안개로 30분 정도 출발이 지연된다. 처음부터 차질을 가져오게 되었다. 계산을 다시 해보니, 0950 순창행을 탑승해서 순창에서 1130 채계산 버스에 탑승할 예정이었는데, 1020 버스에 탑승해도 가능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광주공항에서 유스퀘어 광주터미널까지는 좀 걷더라도(1.4km 정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이 절약된다.

공항을 나선 것이 0928, 전철 탑승 0939, 화정역 0941 도착, 1010에 광주터미널에서 1020 순창행 버스 발권을 완료했다. 순창까지는 1시간 내외 소요, 1130 버스 탑승이 가능할 수도 있다.

시외버스에 탑승 후 일부러 1130 버스를 타야 하는데 가능하냐고 넌지시 물어본다. 기사님 왈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능하다고. 특별한 일은 없었고, 1121 순창터미널에 도착했고, 공용터미널이어서 바로 군내버스 탑승이 가능하다.

채계산 등산기점이 있는 책암마을까지 25분 정도 소요, 1200경 등산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급경사의 계단이다. 그러나 요걸 좀 오르고 나니 완경사의 흙길이 쭉 이어진다. 도중에 나무에 가장 걷기 좋은 길이라는 표지까지 있다. 기분 좋은 산행. 물론 흙길이어서 숲이 우거지고 주변 전망은 가려져 볼 게 별로 없지만, 가끔 터진 곳도 있다. 조망도 괜찮다. 장군봉 기슭까지는 오르내림도 별로 없는 진짜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이다.

장군봉 오르는 길부터 경사도 급해지고 길도 다소 나쁜데, 내리는 길은 급경사 계단에 암릉길도 있다.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채계산 정상인 송대봉을 내린 후에는 칼바위 능선이 이어진다. 그러나 데크나 계단, 안전기둥 등을 설치해서 위험 구간이라고 할 만한 곳은 없지만, 공포구간이랄 수 있는 곳은 더러 있다.

송대봉의 전망도 뛰어나지만, 칼바위 능선에서 보는 전망은 매우 빼어나다. 삼각대를 꺼내 인증사진도 담으면서 진행한다. 출렁다리는 멋져 보였지만 여기서 보는 전망은 칼바위 능선에서 보는 전망에는 뒤처지는 듯 그저 그렇다. 고소 공포증이 다소 있어 앞만 보며 걷는다.

채계산 종주코스?인 구송정으로 하산도 가능할 것 같아서 도중에 금돼지굴을 지나쳤다. 출렁다리 지나니 급경사의 계단이 지그재그로 계속 이어진다. 거의 고도로 100m 정도를 오른다. 거기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는데 여기서 출렁다리가 훤히 보인다. 여기까지였다. 그 후부터는 길도 별로 안 좋고, 전망도 없거나 별로다. 특별한 동기가 없다면 책암에서 출렁다리까지로 끝내는 게 좋다. 출렁다리에서 구송정까지는 추천할 만한 장점이 거의 없다,

구송정 갈림길부터 포장로. 구송정을 지나 서호마을 정류장에 도착한다. 30분쯤 기다리자, 버스가 온다. 카맵에서 예상 시간대로여서 매우 흡족. 버스 타고 산행하는 처지에서 버스시간의 중요함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순창터미널에 도착해서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저녁 아침거리를 사서 예약한 숙소로 향한다. 도시 지역보다 군이나 소도시가 모텔료는 훨씬 비싼 것이 아쉽기는 하다.

채계산 책암 서호마을__20251023_120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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