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명마을정류장 - 연화1봉(매봉) - 느재고개 - 시루봉 - 적멸보궁 - 남산 - 선유봉 - 옥녀봉 - 옥천사 - 하명마을정류장
☞ 교통편 - 고성농어촌버스 이용
☞ 11.4km 상승고도 900m 순이동시간 4시간10분
☞ 특징 : 얌전한 산. 흙길이 대부분인데 오르내림이 꽤 심하다. 연화봉 내림길은 깔딱고개 수준. 위험 공포 구간은 없다. 시루봉의 전망이 빼어나지만 그외에는 군데군데 보이는 정도이고 볼 게 없는 산, 그래서 장기바위는 꼭 들르도록.
























연화산 산행기 – 경남 고성 20260116
2019년에 직장동료와 함께 탐방한 이후 두 번째이다.
두 번째 탐방임에도 불구 교통편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전에 탐방로는 포장로를 왕복 7km 가까이 거쳐야 한다. 그래서 이번 코스는 포장로가 3km 정도, 이정도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등반에는 양호한 편이다, 군내버스 소요시간이 카카오맵에서 추정한 것 보다 20분 이상 더 소요된다, 이렇게 군내버스(농어촌버스)인 경우에는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기사도 하명마을 정류장을 잘 모른다. 나중에 보니 연화산도립공원입구이고 옥천사 입구로 꽤 유명할 수 있는 곳일 것 같은데도.
연화산도립공원 안내소에서 있는 공룡화석지 안내판을 보면서도 그냥 지나친다. 본격 등산로에 진입하니, 자그마한 계곡 옆을 따라가는데 등산로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 걱정이다, 그러나 조금 지나니 경사는 좀 있지만 길은 괜찮았고, 첫 봉우리를 올라 능선에 이르니 완경사에 부드러운 흙길이 펼쳐지는데 너무나 좋았다, 물론 대부분 전망은 없다. 이러한 등산로가 시루봉까지 이어진다. 도중에 느재고개에서 포장로를 만나고 편백숲 쉼터도 있다.
시루봉에 이르니 사방이 처음으로 시원하게 열린다. 연화산 최고의 조망처로 데크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산불감시초소도 있다, 그전 탐방 때 기이한 바위(장기바위)가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혹시 해서 더 내려가다 포기한다. 나중에 찾아보니 200m쯤 떨어져 있었다. 볼 것도 없는 연화산에서 거의 유일한 볼거리인데 내내 아쉬웠다,
시루봉에서 되돌아 나와 적멸보궁을 거쳐 연화봉을 오르는 게 다소 경사가 있다. 그 후부터 남산 선녀봉 옥녀봉을 거쳐 옥천사로 내려오는데, 이쪽의 봉우리들에는 돌무더기가 꽤 있고, 등산로도 다소 안 좋아지고, 오르내림이 심해서 꽤 힘들다. 특히 연화봉과 옥천사 내림길은 경사가 깔딱에 준할 정도여서 무릎과 안 좋은 발목에 부담이 꽤 컸다.
시루봉 이후로는 전망이 거의 없다. 적멸보궁의 터진 공간이나, 연화봉 가는 도중에서 보이는 봉우리 정도에서만 조망이 좀 있다. 남산, 선유봉, 옥녀봉은 볼 만한 전망도 없고, 굳이 봉우리 채우기나 거리 채우기가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아니면 남산에서 요번에 들르지 않았던 갓바위를 왕복하고 옥천사로 내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옥천사도 큰 절인 것 같기는 한데, 나는 특별한 의미가 없으면 절에 잘 들르지 않는다. 시루봉 이후 오르내림에 급경사에 시달린 터라 옥천사에 들를 생각을 접었다. 옥천사에서 정류장까지는 2km 남짓 포장로, 일부 구간은 길옆으로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겨울철이 아니면 괜찮은 모습일 수도 있는데, 낙엽 진 절길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안내소를 지나 정류장으로 가는 길은 물레방아길이라는 표지가 눈에 띈다, 갈 때는 바빠서 그냥 지나쳤던 풍경이기는 한데 멋지게 보이기에는 너무 관리가 부족하다.
어디선가 연화산은 지역적 분포를 고려한 100대 명산으로 선정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음날 탐방했던 적석산이 더 낫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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