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 : 마동탑마을 정류장 - 마동탑마을 - 탑골탐방로 – 토함산 – 석굴암 - 석굴암정류장 - 불국사 - 불국사정류장
☞ 10.1km 해발고도 746m, 고도상승 650m, 순 이동시간 3시간
☞ 대중 교통 : 반드시 버스회사에 문의하고 확인할 것.
▶갈 때 : 경주고속버스터미널 – 시외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10, 11번 시내버스 탑승, 마동탑마을 정류장 하차 30분 내외 (11번과 10번 시내버스가 역방향 순환노선이어서 시간에 맞추어 선택하면 됨0
◀올 때 : 불국사주차장 정류장에서 10번 또는 11번 시내버스 탑승
☞ 특징 : 흙산이고 길이 잘 나 있으며, 구불구불 완경사이다. 석굴암주차장에서 불국사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힌남노로 훼손되어 막혔다가 올해 2월에 해제됨. 석굴암 주차장에서 불국사정류장까지 셔틀버스도 있는데 대략 매시 정각에 출발, 13분 정도 소요되는데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을 듯.
정상 전에는 전망이 전혀 없다. 정상에서는 동해 쪽, 시가지 쪽 모두 훤히 보이는데 감동을 줄 정도는 아님. 불국사 석굴암이 없다면 100대 명산에 속할 수가 없을 듯.
























산행기 20240528
요번 산행에는 수요오름팀 동문 2명과 함께 셋이 함께 했다.
저번과 달리 마동 탑마을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여기서는 코오롱호텔을 거치기 않고 바로 갈 수 있다. 횡단보도가 멀리 있어 길을 건널 때(무단횡단 시) 조심해야 한다.
지난번 탐방 때 비날씨로 전망이 막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좋아 한껏 기대했지만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토함산 정상 주변에서 동해쪽과 시가지 쪽 모두 조망이 가능하나 나무가 자라서 시원한 맛이 없어 감동도 별로 없었다. 다행인 것은 지난 번에 힌남노 태풍으로 등산로가 훼손되어 막혀 있던 토함산에서 불국사까지 등산로가 열린 것. 대부분 임도와 같이 널찍한 길로 숲이 참 좋았다. 이런 길을 두고 버스를, 혹은 자동차를 이용해서 토함산까지 오는 산객들의 심정은 이해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요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불국사도 들렀다. 그 유명한 다보탑 석가탑 역시 멋졌다. 하산 후 경주 법주 막걸리가 아니라 경주에서 나는 신경주 생막걸리 맛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산행기 20230921
0625 집에서 출발, 0700 공항도착, 0755 대구편 아시아나항공이 0810 이륙한다. 0855 대구공항 착륙, 대합실 도착시간이 0905
0915 시내버스정류장(대합실 나오면 오른쪽 끝부분에 있음)에서 101번 탑승, 아양교역에서 지하철로 환승(입구에서 건너지 않고), 0930 동대구역에 하차한다. 비교적 시간이 잘 맞는다. 특히 동대구환승터미널 쪽은 너무 복잡해서 외부인이 길찾기가 만만치 않다. 일부러 급행버스로 바로 가지 않고 비교적 찾기가 쉬운 지하철을 환승하는 전략이 통한 샘이다. 0935에 0940 경주행 고속버스를 매표했으니... 매표소 위층(실제는 4층임) 승차홈을 찾는데 애를 먹어 당황하기도 했지만 예정보다 40분이 절약되었다. 이제 토함산 산행시간도 확보하고 석굴암, 불국사도 잘하면 답사할 수 있을 듯.
1040 경주 도착, 길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11번 버스가 바로 온다. 35분쯤 걸려 코오롱호텔 정류장에 하차한다.
여기서 코오롱호텔쪽으로 가서 골프장카트길을 따라가다 담?을 넘어 차도로 해서 마동마을로 들어선다. 마동마을을 지나는데 토함산을 배경으로 서있는 그 익숙한 삼층석탑이 반긴다. 마을길 지나자 탑골탐방로가 나온다. 이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한다.
날씨 예보가 오늘은 비여서 걱정했는데 아닌 게 아니라 빗방울에서 다소 심한 비가 내린다. 우비를 꺼낼까 말까 고민하면서 걷는데 다행히도 비가 그친다.
등산로는 흙길이며 잘 다듬어져 있고, 돌고돌며 길을 만들어 놓아 급경사도 없다. 정상에 이르기까지 전망도 없는 숲길이 이어진다.
정상에 도착한 것이 12시 40분,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정상에서는 동해 쪽, 경주 시가지 쪽 모두 뚫려 있었지만, 날씨가 흐려 제맛을 느낄 수는 없었다.
인증 사진 후 석굴암으로 향한다. 하산길은 추위를 느낄 만큼 선선하다. 길은 탄탄대로이다. 석굴암 입구에서 석굴암까지 600여 m 정도의 길은 육지의 여느 사찰길 처럼 넓직한 숲길이다.
석굴암은 사전 지식이 없거나 해설사의 설명 없이 그냥 본다면 유명세에 비해 평범한 불상을 앉혀 놓은 석굴에 불과한 것처럼 느낄 수밖에 없을 것 같고 별 감동도 못 느낄 듯싶다. 사진 촬영은 물론 금지.
석굴암을 나와서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찾아 헤매다 보니, 철책으로 꽁꽁 막아 놓았다. 태풍 힌남로로 도로가 훼손되어 통제하고 있다는 안내판을 세워놓고. 난감했다. 30분이면 하산해서 불국사 답사하고 청송행을 탈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는데...
주차장에서 불국사 가는 셔틀버스는 매시 정각에 있으니까 30분 가까이를 기다려야 하고 버스는 빙글빙글 돌아가니(실제로 13분 정도 걸렸음) 시간이 다소 애매해진다. 그렇다고 달리 선택지도 없다. 2시 버스를 타고 불국사주차장 정류장에서 하차 시각이 1413 정도.
불국사 답사를 생략하고 일찍 청송으로 가기로 일정을 변경한다. 터미널 가는 10번 버스는 20여분 남았다. 세시 좀 지나 경주 터미널에 도착한다. 1540 동대구행 티켓을 구매하고, 장터국밥에서 점저로 국밥에 소주 한병을 겯들인다. 막걸리는 팔지 않는데 마트에서 사다 먹어도 된다고 한다. 막상 마트에는 익숙한 국순당과 경주법주 쌀막걸리 뿐이다. 하기야 여기는 경주니까 당연한 것인데. 쉬 마려울까 앞일?도 걱정되고.(대구 공항 도착 직전에 하도 고생을 해서 막걸리 먹기가 더 주저)
1635 동대구환승센터에 도착. 본래 계획은 동대구에서 1박하고 내일 첫 버스로 청송을 갈 예정이었는데 좀 늦더라도 오늘 저녁에 가는 것으로 선택하고 1730 청송행 표를 예매한다. 무려 17800원. 이번 산행은 교통비가 제일 많이 잡아먹을 듯. 터미널을 둘러보고 신세계 백화점도 둘러보고 하면서 지리를 익힌다.
도착예정 시간은 2007인데 운이 좋은 듯. 모텔을 찾다가 언뜻 보니 차가 정차하고 사람들이 하차하는데 바로 찾던 모텔이 눈에 들어온다. 잽싸게 내린다. 지금 시각이 1944 예정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청송막걸리를 맛보기 위해서 근처 하나로마트에 갔는데 여기는 막걸리 천국인 듯 종류가 꽤 다양하다. ‘속에천불 청송생막걸리’와 아침 겸 간식으로 버터롤 모닝빵을 구입해서 전화로 확인해 둔 모텔로 향한다.
현금 4만원에 투숙했는데 꽤 괜찮다. 빨래를 하고 말리기 위해서 제습으로 에어컨을 켰는데 이게 나중에는 목감기로 이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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