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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 수 있는 글들51

살다 보면 아홉 ♣ 일레인. N. 아론의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틀린 것을 잡아내고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매우 양심적이다.(선을 내세운 수 많은 해악이 행해질 수 있기 때문에 '양심적'에는 문제가 있을 수도)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다.(단, 방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 -특히 조심성, 정확성, 속도, 그리고 작은 차이를 포착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일을 잘한다. -종종 자기 성찰을 한다. -다른 사람의 기분과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심리학자들이 의미기억이라고 부르는 수준까지 깊이 파고든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불편하다. -한 번 겪은 일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편이다. -누가 지켜보고 있으면 평소보다 훨씬 못한다. 2020. 5. 2.
살다 보면 여덟 ☞ 헤닝 만켈의 불안한 남자 - 인생이란 다음 모퉁이를 돌면 뭐가 튀어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 정말 용감한 사람이라야 남 앞에서 울 수 있더라. 아쉽게도 난 그런 용기가 없어. ☞ T.M. 로건의 리얼 라이즈 - 그런 말을 하는 멀이 너무 미웠던 이유는 나 역시 지난 몇 년간 그 생각을 많이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만의 생각인 줄 알았다. 그런 비판을 할 수 있는 것도 나뿐이어야 했다. 2020. 5. 2.
살다 보면 일곱 ☞ 진화론의 유혹에서 * 특정 믿음이나 관습은 생존과 번식을 강화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를테면 종교는 그 종교를 믿는 집단을 다른 집단보다 더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게 돕는다. *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종교적인 사고나 합리적인 사고 또는 그외의 모든 사고를 판단하는 황금율은 오직 한 가지 뿐이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행동을 유발하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지능이 뛰어난 아이들일수록 일생생활에서 하는 일을 즐기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재능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일반적인 부부가 하루에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은 10분 이하라는 연구 결과를 믿는다. *큰 문제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것보다 작은 문제에 대해 확신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매우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전 세계인의 도덕성을 강화해도 황열병.. 2020. 4. 7.
살다 보면 여섯 ☞ 진화론의 유혹에서 * 평등주의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문화적 산물이 아니라 적절한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저절로 드러나는 유전적 자질이다. *여성들이 도덕적 범주에 포함될 때에는 아마도 그들이 남성의 지배에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일 것이다. *개인의 탁월한 능력은 당연히 존경의 대상이 되지만 그와 동시에 치명적인 죄악 중의 하나인 오만함을 초래하기 쉽기 때문에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소규모 사회는 내부로부터 전복을 막기 위한 방어책들로 가득한다. 첫번째 방어책이 소문이다. .....비판, 조소, 외면(따돌림), 추방, 최종적 수단이 사형이다. 2020. 3. 26.
살다 보면 다섯 ☞ 진화론의 유혹에서 - * 선과 연결된 특징들은 집단이 단일체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기여하는 반면에 '악'과 연관된 특징들은 집단을 희생시키고 개별 구성원의 이익에 기여한다. * 지나친 도외시란 뒤로 미룬 이익을 죽기 전에 거둬들일 가능성이 불확실하거나 낮다는 정보에 대해 '합리적'으로 반응한 것일 수 있다. '무모한' 위험 감수 또한 더 안전한 방법을 선택했을 때 따라오는 예상 이득이 하찮기 때문에 일어나는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은 아름답다고도 여겨진다. 만일 신체적으로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존경받는 사회적 파트너가 되어라. 2020. 3. 14.
살다 보면 넷 ☞ 헤닝 만켈 소설 외 여기저기서 - *좀 더 부드럽게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어쩌다 보니 멈출 수 없었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그를 괴롭히고 싶은 내 마음이었다. 나는 잔인해지고 싶었다. *사실일까? 사실이라서 내가 그렇게 짜증이 났던 걸까? *너무 화가 나서 여기까지만 써야 할 것 같다. 더 썼다가는 뭔가 후회할 내용을 쓰게 될지도 모른다. *누군가 내말을 심각하게 들어준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되고 고마웠다. 비록 그 사람이 바비라고 해도 말이다. *回頭一笑 百媚生 - 살다보면 한번 나에게 웃어 주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본래 의미는 장한가에서 양귀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말이지만. *그녀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털어 놓지 않았지만 그만하면 충분히 얘기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든.. 2020. 3. 6.